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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카밀 파글리아's 에세이: 남자가 더이상 쓸모없어지게 되면 여자도 멸종하게 될 것

by 김소연 posted Jan 0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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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2013: 남성들이 쓸모없어진 해?

 

남자들이 학교와 직장에서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데, 여기에 페미니스트들이 그들보다 더 강한 성(남성)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다.


만약 남성이 몇몇 페니미스트들의 주장 처럼 쓸모없어진다면, 그 땐 여성도 곧 멸종될 것이다. 남자들에 대한 짜증과 억울해하는 악감정은 페미니즘의 2번째, 3번째 물결의 가장 불쾌하고 부당한 특성 중 하나였다. 남자들의 잘못, 결점, 그리고 약점들은 섬뜩한 정식 기소장들에 붙잡히고 확대되었다.- 명문 대학들에 있는 이론가들도 여기에 동참하였다.(학부생들에게 사실무근의 주장들을 세뇌시키면서) 그렇다면, 수많은 고등교육을 받은 젊은 여성들이학계에서 이룬 그들의 성공과 관련된 모든 행복한 이야기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정적으로 만족스러운 사생활에 대해서 사회생활의 초입단계일때부터 만성적으로 불안해하고 불확실해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가?

교양 있는 문화가 일상적으로 남성성과 남자들을 폄하하게 되면, 여성은 영원히 소년들의 곁에 머물 것이다. 그리고 포용하거나 저항하기 위한 대상으로서의 강한 남자들 없이, 여성들은 절대 여자로서 그들 자신의 중심에 있는 깊은 감정들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내가 성 혁명이 있기 전부터 오랫동안 지켜본 바로는, 이것은 청교도적 잔재와 함께 앵글로 미국 사회를 고통스럽게 하는 심각한 문제로 남아있다

반면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그리고 라틴아메리카에서는 많은 야망 있는 여성들이 직장에서 권위와 권력을 주장하면서도 여전히 성적 매력과 심지어 글래머러스함까지 보여줄 수 있는 어떤 공식을 찾은 것처럼 보인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여성스러운 신비감인데 이것은 가르쳐서 되는 것이 아니라 성적인 차이에 대한 본능적인 인식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오늘날처럼 성별에 대해 감정적으로 선동하다가는 처벌받는 분위기에서는, 성적 상상력이 당연히 온라인 포르노라는 대안 세계로 도망갈 수밖에 없다. 이 대안 세계에서는 다소 저속하지만 종교나 페미니스트의 교훈주의에 의해 제한받지 않으면서도 원초적인 본능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성에 대한 광범위한 차별을 이끌어내는 경직된 사회적 관습들을 공격하고 재건하는 것이 항상 페미니즘의 바람직한 임무였다. 그러나 이것은 남성을 정형화시키거나 폄하하거나 악마로 만들지 않고도 분명히 성취할 수 있는 진보적인 개혁운동이다. 역사는 명확하고 공정하게 보여져야 하는데; 폐쇄적인 전통은 남성의 증오나 여성의 노예화에서부터가 아니라, 노동의 자연스러운 분배에 의해 생겨났고, 이것은 한 때 여성을 보호하고 대단히 편하게 해주었던 수 천년 동안의 농경시대 때부터 발달되어 왔다. 그 시대에 여성들은 난롯가에 앉아서 속수무책인 아기들과 아이들을 돌보며 지냈다. 그리고 여성들을 매일의 지루한 집안일에서 자유롭게 해준 것은 지난 백 년 동안 남성들에 의해 발명되고 자본주의에 의해 보급된, 집안일을 덜어주는 가전기기들이었다.


 미국의 페미니스트 작가들이 쓴 많은 책과 기사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그들이 좌익주의로 추정되긴 하지만) 중산층의 가치와 문화에 대한 특권이 함축되어 있다는 것이다. 특별히 주목받는 사무, 경영에 대한 상위 중산층 엘리트들의 능력은 인간의 궁극적인 진화의 지향점이자 가장 높은 수준의 원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렇다. 산업사회에서 서비스중심 경제로 점차 변해오면서 안전하고 깨끗하며 조용한 작업환경을 보통 선호하는 여성들이 번성하게 되었다.

 그러나 몇몇 사람들- 한나 로진이 그녀의 책, “남성의 종말과 여성의 부상에서 여성들이 얻은 것들에 대해서 말한 것처럼- 사이에서 나타나는 승리주의는 놀랄 정도로 시기상조인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로진은 우리가 수십만년의 인간역사의 끝과 새로운 시대의 시작에 도달했다되돌아갈 일은 없다.” 이 역사를 향한 전면적인 외침은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문명의 흥망성쇠의 주기에 대한 역사의 어두운 교훈을 간과하고 있는데, 이 교훈이란 문명이 더욱 복잡해지고 상호 연결될수록 더 붕괴되기 쉽다는 것이다. 이 세상에는 영원할 것만 같았던 제국들의 파멸이 많이 존재한다.


 다음에 올 피할 수 없는 대재앙 후에는. 남자들이 다시 절대적으로 필요하게 될 것이다! , 물론, 그때에도 권총을 지닌 기이한 여전사와 같은 생존자가 있을 것이고, 그녀는 덤불 속에서 사냥감을 꺼내와 그녀의 가축들을 먹일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과 아이들은 남자들이 음식과 물을 구해오기를, 그리고 집 앞 잔디를 보호해줄 것을 기대할 것이다. 정말이지 자신들의 직장생활을 가능하게 해준 사회기반시설들은 안중에도 없는 것 같은 대부분의 페미니스트들에게는 남자들 또한 보이지 않겠지만, 남자들은 지금당장 절대적으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더럽고, 위험한 길을 닦는 일, 콘크리트를 붓고 벽돌을 쌓는 일, 지붕에 타르를 입히고 전선을 연결하고 천연가스를 채굴하고 하수관을 설치하고, 나무를 자르고 정돈하는 일, 주택개발을 위해 땅을 개간하는 일 등은 압도적으로 남자들의 일이다. 우리가 있는 사무실 건물의 골격이 되는 거대한 철골 구조물을 들어 올리고 용접하는 것, 50층 높이의 고층건물에 넣을 판유리를 제작하고 끼워 넣는 머리가 쭈뼛해지는 그런 일들도 남자들이 한다.

매일 필라델피아의 델라웨어 강을 따라서, 거대한 유조선과 화물이 쌓여있는 화물선들이 세계 곳곳으로부터 도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위풍당당하고 거대한 물건들은 남자들이 싣고 조종하고 내린다. 엄청난 생산과 분배의 체계 속에서 현대 경제는 남자들의 대 서사시이고, 그 속에서 여성도 생산적인 역할을 감당하지만 여자들이 이 서사시의 저자는 아니다. 분명히, 현대 여성들은 이제 마땅히 공로를 돌려야할 사람들에게 돌릴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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